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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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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약수암관리자
 조회 :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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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깊은 산속에 들어가
수행 정진하고 싶지 않겠는가
산속에 들어가 도를 닦지 못하는 것은
세상에 얽혀 탐욕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록 산속에 들어가 마음을 닦지 못한다 하더라도 여기 이 자리에서 늘 부지런히
공덕을 쌓으라...
[발심 수행장]
애욕이 다하기 전까지 삶은 구속입니다.
그것은 어제나 길 아닌 길을 서성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유롭고 싶다면 애욕을 버릴 일입니다.
그러나 버리고 싶다고 애욕을 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삶에 수행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수행은 꼭 머리를 자르고 산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그 자리에서 바르게 살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수행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들 출가에도 역시 몸이 출가하는 신(身)출가와 마음으로 하는
심(心)출가가 있습니다.
출가자에게 중요한 것은 역시 심(心)출가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애욕으로 부터
출가하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애욕을 벗어나 마음의 산사로 출가 해야만 합니다.
그곳에 서서 우리는 비로소 아름다운 삶의 길과 만나게 될것입니다. 애욕은
구속입니다.
우리들의 삶의 지향은 자유 입니다.
애욕은 우리들의 삶을 역류케하는 장애 입니다.
자유로운 삶을 찾아, 마음의 산사를 찾아 길을 떠나길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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