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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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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약수암관리자
 조회 : 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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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모습은 같아도 내면의 생각은 각자 다 다르다.
한 모금의 물이 어느때는 달다하고 어느때는 쓰다 한다.
나에게는 없는 것이 없다.
해와 달 바람과 구름 강과 바다 산과 들 꽃과 나비 토끼와 사슴 호랑이와 사자 붕어와 뱀장어 새우와 고래 없는 것이 없다.
날마다 온 우주에 탁한 공기를 비와 바람이 맑게 해준다.
춘하추동 사계절 꽃 피고 잎 피고 탐스런 열매가 열려서 겨울엔 쉬게 한다.
수수만만 인연들이 나 하나를 위해서 배풀어 주는 무량한 공덕으로 우리들은 살아간다.
만물이 나를 위해 수만은 공덕을 배풀지만 그 공덕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드물다.
부처님께 공덕을 닦고 예경하고 복을 지으라는 가르침은 만유 인연에 감사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이다.
역대조사 선지식 이 뭣고? 화두와 주장자 소식이 모두 자비의 가치을 알고 살라는 가르침이다.
심안이 맑아야 우주만물의 덕분이 보인다.
욕심 탐.진.치 삼독심을 부리면 삼라만상을 병들게 하고 망친다. 자기만의 이기심 자연을 훼손하여 그 영향이 자기 자식에게 미치는지 생각을 하지 못한다.
정안(淨眼)맑은 눈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친구을 보고 동료을 보고 이웃을 보고 사회와 국가을 보아야 한다.
보는 눈이 색안경을 끼고보면 흰 벽을 푸르다고 고집하게 된다.
마음의 눈이 맑아야 대명천지 진리의 광명을 볼수 있다. 대명천지에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다.
이치에 밝은 혜안을 얻는 것을 이득자재라 한다.
자재(自在)스스로 능력을 얻은 해탈을 말한다.
어떠한 속박으로 부터도 자재할줄아는 힘 통제할줄아는 힘을 얻은 것이 자재다.
응무소주 이생기심-주하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머물며 조복 받는다.
자재가 곧 해탈이다.
해탈이라 할때 이것 인 현재을 떠나서 이탈하여 다른 곳에서 얻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현실이대로 있는 그냥 그대로 문제를 자유자재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있는 것을 버리고 떠나서 구하는 것이 아니다란 가르침이다.
있으면 있는 되로 없으면 없는 되로 오면 오는 되로 가면 가는 되로 하는 것이 자재다.
육안-일체 형상을 보는 것이 육안이다.
천안-일체 중생심을 보는 것이 천안이다.
혜안-일체 중생의 능력을 보는 것이 혜안이다
법안-일체 법의 실상를 보는 것이 법암이다.
불안-모든 사물의 본성을 보는 것이 불안이다.
눈은 육체를 초월하여 정신세계를 보는 초능력을 가졌다.
헤아릴수 없는 지혜의 양식이 기가수분 득자량이다.
지혜가 열리면 장애가 없다.
색이 공하고 마음 이 공함을 알면 두러움이 없다.
법계의 이치 다 보는 눈이 일체지안이다.
공덕은 부처님께 닦는 것이 아니라 만유 생명에 예경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닦아지고 이루어 지는 것이다.
사량분별 하여서는 공덕을 닦을수가 없다.
예경하고 공경하는 마음씀이 공덕이 되는 것이다.
오만한 마음으로 남을 돕는 것은 자비가 아니다.
던져주는 보시로는 자비가 되지 못한다.
보시는 공경하는 마음, 예경하는 마음으로 할때 자비보시가 되는 것이다.
남을 존중하는 일보다 더 존귀한 가치는 없다.
올바른 불교인은 상대를 부처님 처럼 섬기는 사람이다.
무한이 존재하는 도리.....
이 세상에 내것 아닌것이 없고 온 우주가 나를 도우고
보살펴 준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매사에 감사하고 매사에 예경하는 지견이 부처님의 자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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