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경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부처님의 깊고깊은 묘한법 백천만겁에 만나기 어려워라
내 이제 듣고 만나 받들어 배우니 원 하옵건데 부처님의 진실을 알게 하소서
중국의 측천무후가 대방광불 화엄경을 번역하여 온
감명으로 시를 지어 부처님께 바친 게송이다.
우리는 저 마다 세상의 주인이다.
불교에서는 세상을 세가지로 본다.
첫째 기세간(器世間)
사람마다 자기그릇에 자기를 담는다.
인간인 사람은 땅을 의지해 집을 짓고 농사을 지으며 살아간다.
바람과 구름 눈과 비 해와 달 공기를 의지해 살아간다.
심지어 휴대폰이 없으면 안될정도록 물질과 과학에
의지해 살아간다.
둘째 중생세간(衆生世間)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을 포함하여 중생이라 한다.
그 많은 중생들은 서로 다르지만 각각자기의 영역에서
나비는 나비되로 벌은 벌되로 토끼와 사자는 저들되로 살아간다.
사람들도 같은 사람일지라도 저 마다의 생각으로 살아간다.
셋째 지정각세간(智正覺 世間)
부처님의 깨달으신 세계다.
지정각 평등하고 약한자를 돌보는 세계다.
재물이 많다고 갑질하지 않는 세계다.
직위가 높다고 사람위에 군림하지 않는 세계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 지수가 높은 나라을 부탄이라 한다.
비고하지 않고 시기하지 않고 질투가 없는 나라다.
그들에게 행복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들의 말하는 행복의 조건은 이웃이 좋기 때문에 행복
하다고 하였다.
이웃이 좋으면 왜 행복할까?
내가 어려울때 가까운 이웃이 있기때문에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사회는 이웃집에서 독거노인이 죽어 한달이
넘어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요 무관심 하다는 것이다.
이웃집에 무슨 일이 벌어저도 나와 상관 없다는 시대에 우리들은 살고 있다.
돈을 벌줄만 알았지 사실 쓸줄을 모른다.
어떤것이 참다운 인생인가?
어떤 삶이 의미있는 삶 인가를 잘 모른다.
불법을 만나고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서 자기성찰을 하지
않는 다면 하찮은 존재로 살다가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행복의 문을 열어주시는 가르침이다.
현재 살고 있는 사바세계가 도를 닦기에 가장 좋은 세계라 한다.
복은 씨앗을 심어야 열린다.
베풀지 않고 나누지 않고 도와주지 않으면 복의 열매는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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