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작성일 : 22-10-24 15:21
|
불기2566년 신중기도 :: < 소원을 성취하는 화엄성중기도>
|
 |
|
글쓴이 :
약수암관리자
 조회 : 241
|
< 소원을 성취하는 신중기도>
한국불교는 화엄성중에게 예경하고 공양 올리는 등, 신중신앙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거의 전국 사찰에서 매월 화엄성중 정근을 하면서 신중기도를 올리고 있는데
화업성중이란 대방광불 화엄경에 나오는 성스러운 신중들을 말합니다.
신중은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하여 불법을 옹호화며 불자들을 보호하고 재난을 막아주는
선한 신으로 매월 음력 초하루에 기도를 합니다.
화엄성중은 한국불교에서 화엄신앙에 대표되는 신앙대상으로서
신중 예불문과 신중청에 39위와 함께 104위 신중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상신,중신,하신이 있습니다.
보통 신중단 탱화에는104분의 무관복과 장군복을 입은 신중님들이 그려져 있고
손에는 금강저, 불자 ,삼지창, 대검 등 각종 지물들을 들고 있습니다.
경주 석굴암의 제석천왕이 대표적입니다. 불자는 중생의 번뇌를 털어내는 도구이며
금강저는 인간의 탐욕과 죄악을 씻어주는 지혜를 상징합니다.
신중탱화 가운데에 위태천이 계시고 제석천과 범천이 있는데 이러한 신중 가운데
가장 높은 신은 흔희 조물주라 여겨지는 제석천왕입니다.
‘제석천’은 인도 인드라의 신이며 전세계를 관장하는 신으로 중국어로 번역 되면서
‘제석천’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
예불문에서 “제망찰해 상주일체“라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 제망은 바로
제석천의 그물이라는 뜻입니다.
제석천의 그물은 전세계 구석구석 ,중생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있다고 합니다.
화엄성중들은 개별적으로 신앙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무리로서 함께 신앙의 대상이 됩니다.
화엄성중은 절에서 매달 초하루부터 삼일간 신중기도를 올리는데
이는 불보살님들과 호법 선신들게 예불공양을 올림으로서 한달간 ,
또는 한해를 잘 열어가려는 신심의 발로입니다.
법화경 ,천수경등 대부분 경전의 앞부분에는 항상 신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과거에 신과 인간이 전방위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일상 생활에
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상단의 불보살과 중단의 신중단은 인간의 모든 길흉화복에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고 합니다.
또한 화엄성중님들은 가정이나 개인의 우환 ,재난, 사고 등 좋지 않은 일들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십니다.
우리들이 화엄성중 기도를 하는 것도 이러한 일들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의 기도입니다.
우리 신도님들께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화엄성중 기도를 올리면 반드시
서원을 이루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2022년 가을,
성파 혜각 합장.
|
|
|
 |
